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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ond Chapter : Interview with Neryhs Wo (Korean ver.)

   ‘예술가의 뮤즈’를 탐구하는 이번 여정의 일곱 번째 대화는 다학제적 예술가 네리스(Neryhs)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홍콩에서 태어나 런던과 멜버른에서 수학한 이 작가에게 창작이란 깊은 취약성을 드러내는 행위이자, 개별적인 정신 사이에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간극을 잇는 다리를 건설하는 과정입니다. 네리스의 작업 세계는 가슴 뭉클한 모순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타인에게 온전히 이해받고 싶은 인간의 갈망과, 완전한 연결이란 본질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인식 사이의 대립이 그것입니다. 개인적인 트라우마와 '생존 모드'의 시간을 지나온 그녀는 이제 예술을 단순한 미적 추구가 아닌, 필수적인 '치유'의 형태이자 삶에 건네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그릇으로 바라봅니다. 그녀의 작업은 고독의 무게를 자기 발견이라는 확장된 자유로 변모시키며, 잃어버린 자아를 되찾는 고요하지만 강력한 선언이 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네리스는 최근의 변화를 상징하는 작품 <27th>를 통해 자신의 진화를 반추합니다. 이 작품은 삶의 한 계절을 마무리하는 '종착선'이자 새로운 시대를 여는 '출발선'이 되는 전환점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창작 과정을 '알아차림(noticing)'이라 설명합니다. 예술가는 명료함의 불꽃 속으로 용기 있게 뛰어들어 무의식 속에 숨겨진 진실을 들추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네리스에게 캔버스와 설치 공간은 상처를 선명하게 마주하는 장소이며, '회화적 은유'를 통해 차마 말로 다 할 수 없던 것들이 비로소 형상을 갖추게 되는 공간입니다. 관객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 또한 인상적입니다. 예술을 '사랑'과 유사한 무엇으로 보는 그녀는, 작품의 의미가 관객 각자의 고유한 지각을 통해서만 비로소 완성된다고 믿습니다. 이는 작가의 본래 의도를 넘어선 대화이며, 우리 모두를 그녀가 남긴 파편들 속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발견하도록 초대합니...

마티스의 색채 혁명: 삶을 축복하는 강렬한 팔레트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는 20세기 초 현대 미술의 선구자로, 특히 색채를 통해 삶의 기쁨을 표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마티스의 색채 혁명은 예술에서 색이 지닌 감정적 가능성을 극대화하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예술가와 감상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대담한 색조와 간결한 형태는 단순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넘어, 삶 그 자체에 대한 축복과 경의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마티스의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색입니다. 그는 "색은 마음의 편안함을 전달한다"고 말하며 색의 역할을 중요시했습니다. 그의 작품 **<즐거운 삶(The Joy of Life, 1905-1906)>**은 이러한 색채 실험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작품에서 마티스는 밝고 강렬한 색조를 사용해 인물과 배경을 자유롭게 표현하였으며, 이를 통해 관람자는 마치 꿈속에 있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티스는 이 작품에서 녹색, 노란색, 분홍색, 오렌지색 등의 색을 통해 풍경과 인물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였고, 이러한 색의 조화는 단순히 시각적인 자극을 넘어 깊은 감정적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그의 작품 **<붉은 방(The Red Room, 1908)>**은 색이 감정의 표현에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 작품에서 마티스는 방의 모든 요소를 붉은 색조로 통일하며 공간의 깊이를 왜곡하고, 관람자에게 독특한 감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붉은 색이 지닌 강렬함과 따뜻함은 방 안의 정물들과 창문 너머의 풍경을 하나로 아우르며, 마티스가 전달하고자 했던 "색채에 의한 자유"를 잘 보여줍니다 (MoMA, 2023). 이처럼 색을 통해 물리적 경계를 초월한 공간감을 표현하려는 마티스의 시도는 그가 단순히 형태를 묘사하는 것을 넘어, 색채를 통해 감정과 분위기를 전달하려 했음을 잘 보여줍니다.


마티스의 색채 혁명은 20세기 초반의 야수파(Fauvism) 운동에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야수파는 전통적인 색채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대담한 색채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마티스는 이 운동의 중심 인물로서 색채의 가능성을 극한까지 탐구했습니다. 야수파는 색의 감정을 강조하고 형태의 왜곡을 통해 새로운 표현 방식을 모색한 예술 운동으로, 당시 미술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는 색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고, 관람자에게 감각적 해방감을 선사하려 했습니다. 특히, 그는 "색채는 감정의 직접적인 표현"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느끼는 모든 감정을 색을 통해 솔직하게 드러내었습니다.


마티스의 이러한 접근은 후대의 예술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색채 실험은 **마크 로스코(Mark Rothko)**와 같은 추상 표현주의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색채의 감정적 가능성을 탐구하려는 많은 현대 미술가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로스코는 색면을 통해 감정적 심연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그의 작품들에서도 마티스의 색채 실험에서 영향을 받은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티스가 남긴 유산은 그의 작품들이 단순한 장식적 요소를 넘어, 감정과 삶의 경험을 전달하는 도구로서의 색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앙리 마티스의 색채 혁명은 단순히 대담한 색의 사용이 아닌, 색을 통해 삶의 기쁨과 감정을 표현하려는 그의 예술적 신념을 보여줍니다. 그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관람자들은 색채가 지닌 순수한 아름다움과 그 안에 담긴 감정적 깊이를 경험하게 됩니다. 마티스의 색채 팔레트는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삶에 대한 긍정과 축복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 미술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였습니다.





참고 문헌

1. Tate. (2023). "The Joy of Life" by Henri Matisse. https://www.tate.org.uk
2. MoMA. (2023). "The Red Room" by Henri Matisse. https://www.moma.org
3. Elderfield, J. (2022). "Henri Matisse: A Retrospective." The Museum of Modern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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