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u1 갤러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인터뷰에 시간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자기소개와 함께 예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 u1 갤러리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부쿠레슈티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추상 표현주의 아티스트, 알렉산드라입니다. 어릴 적부터 그림을 그리며 예술과 함께 성장해왔고, 두 번째 아이를 출산한 후 미국 밀란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전업 작가로서의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작품 중에서 특히 예술 경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느끼는 특정 작품이나 시리즈에 대해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Expectant Euphony" 은 임신한 여성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고전 거장들의 색채와 로코코의 우아함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제가 임신 중 혈전증과 맞서며 겪었던 변화를 예술적으로 담아낸 것이며, 동시에 구상 미술에 처음 발을 들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Q. 창작 과정에 대하여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상하고, 이를 예술 작품으로 풀어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시나요? 창작의 본질과 그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면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A. 저는 구시대 거장들, 특히 로코코 시대의 아름다움에서 깊은 영감을 얻습니다. 창작 과정에서는 그림의 구상과 더불어 작품의 제목이나 서사적인 개념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작업은 팔레트 나이프로 캔버스에 여러 겹의 질감을 쌓아 올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크고 작은 붓을 사용해 겹겹이 덧칠하며, 완성될 때까지 섬세하게 작업을 이어갑니다. 직관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붓질과 더불어 강렬한 서사가 그림 속에 깊이를 더하며 풍부한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Q. 예술적 비전과 작업 방식에 크게 영향을 준 예술가나 작품, 혹은 예술 운동이 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와토(Watteau), 프라고나르(Fragonard), 부셰(Boucher)같은 로코코 화가들의 작품은 색채를 강렬하게 사용해 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헬렌 프랭켄탈러(Helen Frankenthaler)의 추상 표현주의도 제게 큰 영감을 줍니다. 패트 패슬로(Pat Paslow)의 'Stow'는 푸른색과 따뜻한 오렌지 색이 대조를 이루며 특별한 매력을 발산하고, 에일린 드 쿠닝(Elaine de Kooning)의 'The Bull'은 활기 넘치는 붓질로 작품에 생동감을 더하며, 저의 창작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Q. 관객들이 당신의 작품을 통해 어떤 감동이나 깨달음을 얻기를 바라시나요?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나 의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최근 작업에서는 희망, 승리, 그리고 강인함을 상징하는 요소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는 임신 중 혈전증으로 수없이 주사를 맞아야 했던 힘든 시간을 지나 건강한 아이를 품에 안게 된, 엄마로서의 여정을 반영한 것입니다. 힘든 과정 속에서도 결국 승리했고, 제 작품은 그 강인함을 기념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저는 작품을 통해 삶의 밝음과 기쁨을 전하고, 더 큰 영감을 주고 싶습니다.
Q. 앞으로 꼭 실현해보고 싶은 꿈의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예술가로서 지향하는 미래의 계획이나 포부에 대해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
A. 저는 생동감 넘치는 감정과 깊이를 담아 강렬하고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 예술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랍니다. 각각의 작품은 제게 매우 특별하며, 감정과 색채, 이야기와 깊이를 통해 여성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Q. 그동안 작업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경력을 쌓아오며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는 주제나 아이디어가 있나요?
A. 제 작업은 여성의 강인함과 회복력을 주제로 한, 보다 개인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희망과 승리, 그리고 깊은 감정을 자주 다루며, 이를 생동감 있는 색채와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Q. 주변 환경, 예를 들어 문화적, 사회적, 또는 자연적 요인이 당신의 예술적 과정이나 다루는 주제에 영향을 준다고 느끼시나요?
A. 부쿠레슈티는 전간기의 건축물로 가득한 '작은 파리'로 알려진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살아온 경험은 제 예술에 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느껴온 도시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언제나 저에게 영감을 주었고, 그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는 회복과 변화를 탐구하는 제 작업에 활력을 더해줍니다.
Q. 이번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A. 파란색은 제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상징적 요소로, 영감의 원천이자 꿈의 풍경을 담아내는 매개체입니다. 이 색은 제 사유와 비전을 품고, 꿈이 실현되는 하늘을 그려냅니다. 파란색은 제 예술 세계를 유영하며 관객을 상상의 영역으로 이끄는 동시에, 진정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제 이야기를 섬세히 전하고 내면의 진실을 드러내며, 관객들이 깊이 있는 감정과 서사에 공감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Contact
아티스트 : Alexandra Niculescu
이메일 : alexandra.niculescuart@gmail.com
인스타그램 : @alexandra_niculescu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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