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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ia O’Keeffe – "Flowers and Deserts: Exploring the Essence of Nature"

A vast petal fills your vision. It is no longer just a flower but an entire world of shifting colors and fluid forms. Georgia O’Keeffe did not simply paint nature—she redefined how we see it, revealing the hidden rhythms and intimate details that often go unnoticed. O’Keeffe’s Life and Artistic Journey Georgia O’Keeffe (1887–1986) was born in Wisconsin, USA, and had a deep love for nature from an early age. She studied at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and the Art Students League in New York, initially mastering realism. However, she soon moved beyond traditional artistic conventions to develop her own distinctive style. From an early age, O’Keeffe was captivated by nature, yet she did not simply depict it—she sought to distill its essence. Her move away from realism was not just an artistic choice but a reflection of her desire to convey the profound emotional impact of the landscapes she loved. This pursuit became even more pronounced after her first encounter with the Ne...

Interview with ChanMi Jung Pyles (Korean ver.)





Q. 유원 갤러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예술 활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A.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필라델피아 근교에 거주하고 있는 현대 미술 작가 찬미라고 합니다. 저는 한국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어렸을 때부터 시, 음악, 공예, 회화 등 다양한 창작 활동에 대한 애정을 키워왔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전통 서예가였던 할아버지의 작업실에서 시간을 보낸 경험이 저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미술에 대한 깊은 애정에도 불구하고, 저는 서울의 고려대학교에서 영어와 스페인어 문학을 전공하였고,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석사 과정을 밟았습니다. 제 아이가 낮잠을 자는 소중한 시간 동안 다시 붓을 잡게 되면서, 회화의 즐거움을 재발견했고, 제 예술에 대한 열정이 다시 불타오르게 되었습니다. 30대 후반에 접어들며 비로소 예술이 제 진정한 부르심임을 깨닫게 되었고, 최근 몇 년간 활발히 현대 회화를 창작하고 있습니다.


Q. 작품 중에서 작가님의 경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던 작품이나 시리즈가 있다면 소개해 주시겠어요?

A. 2021년, 저의 첫 번째 추상 미술 컬렉션인 '임퍼펙트 스플렌더(Imperfect Splendor)'를 발표했는데, 이 컬렉션은 저의 예술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임퍼펙트 스플렌더' 시리즈의 특징은 전통적인 붓 대신 '스패출러(spatula)나 쉐이퍼(shaper)'와 같은 특별한 도구를 사용해 거칠고 텍스처가 있는 레이어를 만들어낸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작품에 독특한 깊이와 거친 매력을 더해줍니다. 이 작품들은 깔끔하고 전형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여러 겹의 층과 흠집을 의도적으로 담아내어,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 만나는 불완전함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삶의 길은 종종 실수와 실망, 슬픔, 그리고 상처로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는 아름다움이 존재합니다. 저는 이 작품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자비와 사랑이 우리의 이야기를 회복하고 다시 빚어주시는 과정을 담아내며, 삶의 불완전한 부분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임퍼펙트 스플렌더' 컬렉션은 그러한 불완전함 속에서 탄생하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 작품들은 불완전하고 상처받은 모습 그대로도 괜찮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창조자이자 구속자인 하나님께서 우리의 여정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실 때 그 안에 감춰진 더 깊고 재건된 아름다움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Q.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과 표현 방식에 대해 이야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오늘날까지도 '임퍼펙트 스플렌더(Imperfect Splendor)'라는 주제는 저의 창작 과정에서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주제는 우리 삶의 혼란과 불완전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기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삶이 아무리 불완전하고 혼란스럽더라도, 사랑하는 하늘 아버지께서는 그 불완전한 자녀들을 여전히 기뻐하십니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 자체는 저에게 큰 해방감을 주고, 짜릿한 경험이 됩니다. 이를 통해 저는 완벽주의와 통제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느끼며, 하나님의 사랑과 온유함을 작품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Q. 작가님께 영향을 준 예술가나 작품이 있나요?

A.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예술가들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분들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술은 다양한 형태와 장소에서 존재하며, 저에게 그것이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예술은 아름답게 라떼를 만드는 바리스타의 숙련된 손길 속에 담겨 있고, 감동을 자아내는 문장을 엮어내는 재능 있는 작가의 글에서도 발견됩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나무 벤치에서는 목수의 장인 정신을 볼 수 있고, 경험 많은 정원사의 손길로 만들어진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에서도 예술이 피어납니다. 또한, 어머니가 정성껏 준비한 따뜻하고 영양 가득한 한 그릇의 수프에서도 예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상 속 예술가들과 그들의 놀라운 재능과 창조물은 저에게 지속적인 영감을 주며, 저 또한 저의 창작 활동을 이어가게 하는 동력이 됩니다.





Q. 작품의 영감은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무엇이 당신에게 영감을 주고,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오나요?)

A. 영감의 원천은 끝이 없습니다. 매일 다른 걸작을 선사하는 석양 하늘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색채에서, 자연을 완벽한 색으로 장식하는 꽃잎의 우아하고 섬세한 모습에서, 세월과 계절의 시험을 견뎌낸 웅장한 고목에서, 우리에게 깊은 숨을 쉬게 하고 그 거대함을 받아들이게 하는 광대한 바다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아름다움의 창조주이자 우리의 존재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풍성한 삶을 주시는 분이 바로 영감의 원천입니다. 창조주의 섬세한 디자인, 말씀, 한없는 은혜와 변함없는 사랑은 제가 천상의 세계를 그리고 이 땅에 풍성한 삶의 본질을 표현하도록 불을 지펴줍니다.


Q. 작가님께서는 작품에 어떤 의미를 담고 계신가요?

A. 오늘날의 세상은 "빛이 부족한" 세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요한복음 1장 5절의 강력한 말씀,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는 구절을 상기하게 됩니다. 저의 예술을 통해, 저는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희망으로 가득 찬 빛의 등불이 되고자 합니다. 이 빛은 희망, 은혜, 회복, 그리고 하늘 아버지의 흔들림 없는 영원한 사랑을 전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모든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공동체적으로, 직업적으로,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변화시키고 계십니다. 이 빛은 단지 "그럭저럭 괜찮은" 삶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넘치고 흔들리지 않으며 언제나 만족스러운 풍성한 삶을 우리에게 주고자 합니다. '천국으로의 여정' 전시회에서 보여지는 저의 그림들을 통해 관객들이 천상의 세계를 엿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들이 자신의 여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시는 깊고 변함없으며 해방감을 주는 영원한 사랑을 경험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Q. 작가님의 꿈의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예술가로서의 계획과 포부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저의 꿈의 프로젝트는 다양한 방향으로의 꿈과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저의 예술과 글을 결합한 대화 형식의 책을 출판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다른 사람들이 불완전하지만 찬란한 여정을 걸어가는 동안 격려와 위로를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동반자로서 그들과 함께하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독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통해 희망과 위로를 얻기를 바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참여형 스튜디오 공간에서 학제 간 전시회나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도 꿈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창의적인 모임에서는 사람들이 단순히 관람자가 아닌 직접 참여하는 사람으로서 예술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가자들은 음악, 시, 회화, 도예, 목공예 등 다양한 예술 형태와 교감하며 자신의 창의력을 표현할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이러한 협력적이고 상호작용적인 환경을 통해, 각 개인이 예술적 탐구를 통해 기쁨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도록 돕고 싶습니다.





Q. 독자들이 작가님과 작품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저의 예술을 통해 전 세계의 관객들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감사드립니다. 예술은 문화적 경계를 넘나들며 마음과 영혼에 직접 말을 걸 수 있는 놀라운 언어입니다. 저는 세계 각지의 사람들에게 진정한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가치들이 우리 모두의 깊은 갈망과 공명하기를 바랍니다. 저의 예술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이러한 가치를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하나됨과 공동의 인간애를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연락 방법 

아티스트 : ChanMi Jung Pyles

이메일 : chanmisartjourney@gmail.com

인스타그램 : @chanmisart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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